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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김밥 먹는/사는 꿈꿈꾼다 2023. 2. 8. 16:47728x90300x250
김밥 먹는/사는 꿈
가족과 함께 김밥집에 가는 꿈을 꾸었다. 우리는 sns에서 주황색 당근이 풍성한 맛있게 보이는 사진을 보고 그 식당을 찾아갔다.
하지만 정작 나온 김밥은 한 줄에 19000원이나 하는 것에 비해 부실하기 짝이 없었다. 사진과 너무 다른 모습을 촬영하여 남기는데 갑자기 주인이 청소를 한다. 밥을 먹고 있는데 먼지가 폴폴 날리게 하는 것이 너무하다고 생각되었다. 김밥 꿈은 보통 좋은 경우가 많다. 김밥을 먹는 경우, 하는 일, 사업 등에서 어려움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며 누군가와 함께 먹고 있었다면 대인관계가 좋아지는 꿈이다. 모양이 좋았다면 대부분 내용도 좋았다. 하지만 식당에서의 기분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어서 다른 느낌의 해몽을 찾아보았다.
맛없는 김밥을 먹는 꿈
하기 싫은 일을 하게 되거나 일에 있어 만족스럽지 못하게 되는 꿈
김밥 사는 꿈
걱정, 고민, 근심, 질병 등으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거나 마음고생을 하는 꿈
300x250딱 이거다 싶은 것은 없었지만 부정적인 부분이 다소 있어 조심하기로 했다. 그리고 며칠 뒤 코로나에 걸렸다. 가족들이 워낙 철저해서 뉴스나 주변의 난리통에도 2년 넘도록 걸리지 않았었는데 이때 딱 걸리고 말았다. 루트를 돌이켜 봤을 때 꿈을 꾼 이틀 뒤에 양평에 있는 세미원에 갔던 것이 마음에 걸렸다. 8월의 날씨라 너무 더웠고 산책을 하다가 연꽃 보러 왔으니 연꽃차를 마셔보자고 했다. 교각 아래에 있던 간이 매점 같은 곳에서 간편하게 얼음을 동동 띄운 연꽃차를 구매했는데 매점 앞에 <사용한 컵은 이곳에 놓아주세요>라는 문구가 눈에 밟혔다. '설마 재사용하지는 않겠지'라는 생각에 더 이상 의심하지 않고 시원하게 들이켰다. 그다음 날 코로나 백신 맞았을 때 나에게 나타났던 심장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나타났고 이틀 뒤에는 열까지 났다. 그리고 2-3일이 지나자 편도가 붓고 콧물과 기침이 시작됐다. 그곳에서 걸렸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가족 세 명이 갔는데 연꽃차를 마신 두 명은 코로나에 걸렸고 그냥 자판기 음료를 마신 한 명은걸리지 않은 것은 참 의심을 살만한 일이긴 하다.식당을 찾아갔는데 마음에 들지 않는 음식을 마주한 꿈은 예지몽이었을지도 모른다.
728x90728x90반응형'꿈꾼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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