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차 사고

차 사고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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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 아빠가 운전을 하는 차의 뒷좌석에 앉아 있었다. 아빠는 굉장히 빠른 속도로 차를 몰았고 나는 그것이 불안했다. 그래서 아빠에게 너무 빠른 것 아니야? 라고 물었다. 하지만 아빠는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았다. 그저 달릴 뿐이었다. 그렇게 달리는 사이 창문 너머로 처참한 차 사고 현장이 보인다. 무슨 이유에선지 차사고가 났고 차에서는 연기가 나고 있었다. 나는 아빠에게 보란듯이 봐, 저기 사고났어! 라고 소리쳐 말했다. 하지만 아빠는 미동도 없이 그 사건현장을 빠르게 빠져나간다. 참 이상한 꿈이라고 생각했다. 종종 아빠가 꿈에 나오기는 하지만 그렇게 정색한 표정은 처음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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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사고가 나는 것을 보는 꿈은 굉장히 다양한 의미를 포함했다. 

 

 

1.

갑작스러운 문제가 일어날 수 있으며, 나의 행동이나 말로 인해 피해를 보는 사람이 있는 지 확인해야 하는 것을 암시하는 꿈.

 

2.

주변 사람이 곤경에 처할 수 있으며 꿈을 꾼 당사자는 그것을 면하게되는 운이 좋은 상황을 맞게 되는 꿈.

 

3.

업무, 사업 등의 내가 하는 일에 있어서 좋은 성과가 나게 되는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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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를 잘 피해갔으니 좋은 꿈 같기도 하고 해몽을 보면 나쁜 꿈 같기도 해서 그냥 일상을 조심히 보내기로 했다. 그리고 얼마 뒤, 아는 사람이 출산 후 뇌출혈이 와서 기억을 잃었다는 소식을 접한다. 지금은 많이 회복했지만 그 당시에는 너무 끔찍한 소식이었다. 딱히 나에게 운이 좋은 상황으로 돌아온 것은 아니었지만  주변 사람이 곤경에 처하게 된다는 2번의 해석과 비슷했다.  나는 그 소식을 며칠 뒤에 알았지만 그 꿈을 꾼 날 뇌출혈이 있었다는 사실은 조금 더 충격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