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부츠 사는 꿈

부츠 사는 꿈

 

 

어느 모임에 가는 길이었다. 나는 신발 가게에 들러 종아리까지 오는 검은 부츠를 하나 사서 신고는 모임에 참석했다. 친구들이 나와있었고 서로 짧게 그간의 안부를 물었다. 엘리베이터를 타려다가 잠시 회사를 들러 다른 친구를 데려가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나는 회사가 몇 층인지 몰라서 다시 1층으로 내려왔다가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갔다. 그 곳에 회사가 있었고 작은 사무실에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쿠션이 길을 막고 있어서 그것을 들어 대표에게 건네 주었고 대표는 그것을 제자리에 두었다. 회사의 친구와 사무실을 나와 모임에 참석했고 회사 친구가 나에게 음료수를 건네주었다. 나는 그것을 한모금 마시고 다른 친구들과 또 나눠마셨다. 테이블 위에는 오로라 빛이 나는 유리컵, 긴 유리컵 등 다양한 모양의 컵들이 놓여져 있었다. 그러다 아까 신발가게에 다른 색의 부츠를 맡겨두고 온 것이 생각났다. 나는 신발을 찾으러 매장으로 들어가 무릎까지 오는 갈색 부츠를 찾으러 왔다고 말했다. 그런데 주인이 말하기를 내가 사기로 했던 신발을 다른 사람이 사겠다고 하면서 장식까지 붙여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나는 내것이라 절대 줄 수 없다고 말하며 신발에 대한 모든 값을 지불하고는 내 신발을 가지고 와달라고 말했다.

 

 

 

부츠 사는 꿈에는 이런 해몽이 있었다.

 

1. 금전운이 상승하여 조만간 여유가 생기게 되는 꿈.

2. 목돈이 생기는 꿈.

3. 어떤 사람에 대해 오해하고 있던 것이 풀리는 꿈.

4.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다면 곧 얻게되는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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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을 사는 꿈도 좋은 꿈에 해당하는데 부츠와 연관지어 생각해 본 적은 없었던 것 같다. 부츠는 왠지 모르게 조금 답답하고 청결하지 못하다고 생각되어 좋은 해몽이 아닐 줄 알았는데 부츠도 신발이니 비슷한 느낌으로 해석되는 것 같았다. 특별히 꿈이 맞아 드는 크게 좋은 일은 없었지만 그 이후로 주식장이 상승세를 타서 소소한 이득을 맛봤던 것 같다. 더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았던 것에 대해 감사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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