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향수 뿌리는 꿈

향수 뿌리는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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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보석함과 같은 큰 상자 안에 세로로 길쭉하고 아래로 좁아지는 직사각형 모양의 향수병이 들어 있다. 상자의 안은 향수 모양에 딱 맞게 제작되어 있었고 나는 상자에서 향수병을 꺼내 내 몸에 뿌린다. 그 향수는 은은한 꽃향기가 났고 주변의 사람들에게 향을 맡아보게 하니 다들 좋다고 말했다. 나도 그 향기에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나는 다시 상자에 향수병을 넣으려고 했는데 원래대로 끼우려니 갑자기 향수병이 들어가지 않았고 모양에 잘 맞지 않아서 향수가 새어 나왔다. 당황한 나는 향수를 돌려서 끼어 넣었고 그제야 새지 않고 온전히 들어갔다. 그리고 더 이상 새지 않도록 보석함의 뚜껑을 꼭 닫아 두었다. 새어 나왔던 향수가 손에 묻었는데 그냥 씻어내기 아까워 옷에 닦아 향기를 더한다. 그때 누군가 나에게 다가와서 어떤 사람이 나에 대해 모함을 하고 있다고 알려준다. 모함을 한 사람은 거짓말쟁이고 내가 진짜라고 생각하며 거울을 바라본다. 노인의 모습을 하고 있던 나는 향수의 힘으로 다시 아름답게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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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뿌리는 꿈에는 이런 해몽이 있었다.

 

 

 

1.

신경쓰이는 이성에게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고 싶은 심리의 꿈.

 

2.

다른 사람들에게 주목받고 싶은 욕구가 표현된 꿈.

 

3.

일이나 일상에서 감추어야 할 비밀이 생기게 되는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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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이 좋은 향수의 꿈에는 이런 뜻도 있었다.

 

 

 

1.

실제로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받고 있는 꿈.

 

2.

연애운이 상승하고 있으며 짝사랑에도 성공하는 꿈.

 

3.

모든 일에서 좋은 일이 일어날 전조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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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흘리는/쏟는 꿈은 이런 내용이었다. 

 

 

 

1.

하는 일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게 되는 꿈.

 

2.

구설수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꿈.

 

3.

실속없는 일에 매달리고 있음을 알려주는 꿈.

 

4.

나의 매력이나 카리스마가 줄어드는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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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딱 한 가지 일로 정의되지 않아서 역시 좋은 뜻과 나쁜 뜻이 함께 들어 있었다. 그런데 안 좋은 뜻이 더 많은 것 같아서 조심스러웠다. 이때쯤 미뤄두었던 모임, 약속 일정 등이 많았는데 코로나로 인해 조금 신경을 덜 쓰기도 했지만 외모 이곳저곳이 세월의 흐름을 순순히 따르고 있음을 체감했었다. 때문에 약간의 자신감이 하락되어 이런 꿈들을 꾼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관리하는 만큼 복구가 어느 정도 되니 다행이었지만 한편으로는 다음 세대로 젊음의 빛이 가버리는 것이 당연한 것이고 자연스러운 것인데 아직도 그것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스스로를 꾸짖고 싶으면서도 이해가 가는 이중적인 마음이 들었다. 나도, 우리 모두 눈부시게 빛나던 시절이 있었다. 그래도 관리를 하는 만큼 세월의 흔적도 늦출 수 있으니 남은 생도 꾸준히 건강관리하며 보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