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기차표/티켓 보는 꿈

기차표/티켓 보는 꿈

 

 

 

회식을 하려는지 사람들과 식당에 들어와 자리를 잡았다. 사실 나는 회식이 내키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이 따라왔는데 시간이 지나자 사람들이 한 명씩 빠져나가고 있었다. 결국 그 넓은 테이블에 혼자 남아 자리를 지키고 있었고 기다리다 결국 나도 자리를 뜬다. 집으로 가려고 지하철 쪽으로 발길을 옮겼다. 지하철 내려가는 길에 담배 연기가 바람을 타고 들어왔다. 나는 냄새를 피하려는 듯 고개를 휙휙 젓고는 개찰구 쪽으로 갔다. 그런데 그곳에 아까 회식에 참석했던 동료들이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나는 말도 안 하고 가버린 것에 화가 나서 그들에게 '갈 거면 간다고 말을 해야지'라고 질책하고는 돌아서서 내 갈길을 갔다. 지하철 쪽으로 들어가는데 조금 빠른 길로 가려고 통제구역 쪽으로 들어갔고 경비원이 CCTV로 나를 보고는 안된다며 길을 막았다. 알았다고 수긍하고 돌아서서 나가려는데 누군가 다가와 길을 알려준다. 알려준 길로 걸어가자 티켓 검사를 하고 있었다. 나는 티켓이 없는데 하면서 내 손을 보자 티켓이 들려있었고 지금 바로 탑승하라고 하는 안내방송에 얼떨떨하게 그 앞으로 향한다. 앞에 역무원이 서있는데 아까 나를 도와줬던 사람이었다. 나는 숫자와 이름이 쓰여 있는 티켓을 보여 주며 맞는지 확인했고 역무원은 티켓을 확인하고는 나를 탑승시킨다. 나는 그제야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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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표/티켓 보는 꿈에는 이러한 내용이 있었다.

 

1. 당신의 인생에서 중요한 결정을 하게 되는 꿈.

2.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되는 꿈.

3. 하는 일에 있어 해결책이 생기게 되는 꿈.

4. 지금 하고 있는 일에서 혼자 책임을 지려하기 보다 누군가와 함께 나누기를 권유하는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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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유쾌하게 시작한 꿈은 아니었지만 마지막에는 결국 티켓을 손에 넣었으니 나쁘지는 않은 내용인 것 같았다. 항상 쉬지 않고 무슨 일이든 하고 있었기에 어느 부분에서 기회가 오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꾸준히 멈추지 않고 가다 보면 어디에서건 오는 기회를 잘 잡을 수 있겠지라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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