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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버스 타는 꿈꿈꾼다 2023. 6. 27. 23:03728x90300x250
버스 타는 꿈
내가 살고 있는 동네에 있는 공사장에는 3명의 남학생들이 상주하고 있었다. 그중 한 명은 재력가의 아들이었는데도 불구하고 공사장에서 일하는 이유가 궁금했는데 알고 보니 그들이 그 근처의 모래밭에 시신을 숨겨두었기 때문이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나는 그들을 붙잡기로 했고 내가 붙잡으려는 것을 눈치챈 학생들은 계단으로 도망쳤다. 나도 그들을 잡으려고 끝없이 이어지는 계단을 뛰어올라갔고 결국 한 명을 붙잡고 나머지도 경찰들에 의해 포위됐다. 그들을 줄지어 묶은 뒤에 버스가 있는 곳으로 걸어갔다. 나는 그제야 손을 놓고는 그들을 버스에 올려 태웠고 나도 뒤따라 버스를 탔다. 버스는 지하철 칸만큼 길었고 좌석도 지하철처럼 되어 있었다. 나는 앞쪽에 자리를 잡고 앉아 버스가 출발하기를 기다렸다.
버스 타는 꿈에는 이런 뜻이 담겨 있었다.
1. 하는 일에 있어서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순조롭게 진행되는 꿈.
2. 합격, 취업이 되거나 모임, 단체 등에 들어가게 되는 꿈.
3. 목표한 일 또는 여행 등으로 떠날 기회가 생기게 되는 꿈.
300x250버스는 꿈에서 꿈을 향해 달려가는 도구를 의미한다. 그래서 버스를 타게 된다면 원하던 곳에 합격 등을 하는 것이고 타지 못했다면 아직은 때가 아니라는 것을 말해준다. 나는 결국 범인을 잡아 버스를 탄 것이라 좋은 일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범인들과 함께 타서 좋은 뜻으로 풀이되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도 버스를 탔고 좌석이 여유롭였다는 것에 좋은 의미를 부여하고자 했다. 이때는 특별한 일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 원래는 강한 인상을 받으면 꿈에 바로 나오기에 폭력적인 영화를 안 보는 편인데 이때 그런 영화들을 보았던 것 같다. 그래서 꿈에서도 범인, 시신 등의 내용이 나오지 않았나 싶다. 꿈이 애매해서 안 좋은 일이 생기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내가 보았던 것들의 짜깁기였어서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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