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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굴 먹는 꿈꿈꾼다 2023. 2. 7. 16:17
굴 먹는 꿈 굴 먹는 꿈을 꾸었다. 만두와 굴이 들어있는 음식이었고 붉은 양념이 되어 있었다. 만두보다는 굴에 눈이 더 갔고 생굴에 양념이 된 것을 맛있게 먹었다. 최근에 굴을 먹거나 본 적은 없었고 뜬금없어서 해몽을 찾아보았고 현실에서 굴은 바다의 우유라고 할 정도로 건강에 좋은 음식이기에 의미도 좋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다. 굴을 먹는 꿈의 의미는 몇 가지가 있었다. 1. 감기나 독감 등의 호흡기 계통의 병을 앓게 될 수 있는 꿈. 2. 일에서 실수가 발생되거나 손재, 걱정거리가 생길 수 있는 꿈. 3. 건강에 문제가 발생될 수 있는 꿈. 4. 윗 사람의 마음에 대해 알고 싶어하며 대화를 필요로 하는 꿈. 일단 건강상의 문제를 이야기하는 해몽이 많아서 마스크도 잘 쓰고 잘 먹어두는 것에 초점을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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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평화는 처음이라읽는다 2022. 11. 5. 10:50
평화는 처음이라 평화는 처음이라는 전쟁없는 세상을 꿈꾸는 평화활동가 이용석님이 쓴 책이다. 먼저 책의 첫 느낌은 청록색의 작고 부드러운 촉감의 부담없이 읽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 책에서는 우리가 전쟁에 대해서는 배우면서도 평화에 대해서는 배우지 않았음을 지적하며 그에 대한 필요성을 전해주려 하고 있다. 어린 조카들이 읽을 수 있도록 썼다는 부분에서 보여지듯 우리가 역사를 공부해 온 시간처럼 평화에 대한 시각도 어릴 때부터 습득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보였다. 평화란 갈등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갈등을 정의롭게 풀어가는 과정이다. 우리가 지금의 인권을 갖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저항하고 싸웠던 것처럼, 평화도 저항하고 노력해서 얻을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전쟁과 폭력은 인간의 본성? 나라를 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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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긴긴밤읽는다 2022. 10. 22. 17:37
긴긴밤 21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인 긴긴밤. 세상에 마지막 하나 남은 흰바위코뿔소와 그 코뿔소의 품에서 태어난 펭귄의 이야기이다. 동화가 동화지, 아이들이 보는.이라고 치부해버릴 작품이 아니었다. 어른이 보아도 고개를 끄덕일 만했다. 코끼리 고아원에서 태어난 코뿔소 노든. 자신이 코끼리가 아니라는 것을 알지만 코끼리가 되려고 노력한다. 어느 나이 많은 코끼리는 조언한다. 너는 이미 훌륭한 코끼리가 되었으니 이제 훌륭한 코뿔소가 되는 일만 남았다고. 너무 오랜만에 들은 따뜻하고 배려있는 말이었다. 너가 하고 있는 말도 안되는 생각과 행동이 틀렸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완벽하다고 말해주는 것. 하나밖에 남지 않은 코뿔소가 정말 혼자가 되지 않기 위해 코끼리 무리에 어울리려 노력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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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동생이 안락사를 택했습니다.읽는다 2022. 10. 20. 07:14
동생이 안락사를 택했습니다. 동생이 안락사를 택했습니다는 2020년에 발간된 책으로 가장 먼저 법적으로 안락사를 허용한 네덜란드의 한 시설에서 동생이 스스로의 삶을 종료하기까지의사건들과 감정들을 고스란히 담아낸 책이다. 저자는 안락사를 선택한 남자의 형으로 사회적으로 전혀 문제없었고 성공까지했었던 동생이 갑자기 죽음을 선택한 것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는 감정, 받아들일 수 없는 감정, 그리고 끝까지 놓고 싶지 않았던희망을 이야기하고 있다. 처음에는 호기심에 집어들었던 책이다. 안락사의 그 과정이 궁금했다. 사람이 자신의 목숨을 스스로 내놓는 그 심경은 무엇인지 또 어떻게 안한 잠에 이르는지 말이다. 하지만 다섯장 정도 읽었을 때 깨달았다. 문장이 읽기에 수월하지 않다는 것을 말이다. 작가의 문체인지,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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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차 사고꿈꾼다 2022. 10. 9. 08:44
차 사고 꿈 돌아가신 아빠가 운전을 하는 차의 뒷좌석에 앉아 있었다. 아빠는 굉장히 빠른 속도로 차를 몰았고 나는 그것이 불안했다. 그래서 아빠에게 너무 빠른 것 아니야? 라고 물었다. 하지만 아빠는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았다. 그저 달릴 뿐이었다. 그렇게 달리는 사이 창문 너머로 처참한 차 사고 현장이 보인다. 무슨 이유에선지 차사고가 났고 차에서는 연기가 나고 있었다. 나는 아빠에게 보란듯이 봐, 저기 사고났어! 라고 소리쳐 말했다. 하지만 아빠는 미동도 없이 그 사건현장을 빠르게 빠져나간다. 참 이상한 꿈이라고 생각했다. 종종 아빠가 꿈에 나오기는 하지만 그렇게 정색한 표정은 처음보았다. 차 사고가 나는 것을 보는 꿈은 굉장히 다양한 의미를 포함했다. 1. 갑작스러운 문제가 일어날 수 있으며, 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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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노란 옷꿈꾼다 2022. 10. 4. 22:10
노란 옷 꿈 오래전 꿈이지만 아직도 생생한 기억으로 남아있는 꿈이 있다. 새해가 밝았을 때 꿨었는데 꿈에 친할머니가 나왔다. 할머니가 돌아가신 지 10년 정도 되었을 때였고 나는 할머니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다. 이혼 후 아빠와 살고 있는 우리를 위해 와 주셨지만 엄마의 험담을 늘어놓는 할머니는 나에게 미움의 대상이었다. 나는 엄마를 사랑했고 어느 정도 자란 우리의 눈에도 이혼이 누구의 잘못으로 인한 것인지 뻔하게 보였기 때문이었다. 돌아가실 때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았는데 이제 와서 꿈에 나오시는 것이 의아했다. 꿈에서 할머니는 밝은 노란색의 한복을 입고 계셨다. 위, 아래 모두 노란 한복을. 우리 집은 꼭 잔칫집 같았다. 전과 같은 음식들을 만들고 있었는데 친가의 사람들은 안보였다. 엄마와 이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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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리를 삼킨 소년읽는다 2022. 9. 6. 11:37
소리를 삼킨 소년 소리를 삼킨 소년은 자음과 모음의 10회 청소년문학상에서 수상을 한 부연정 작가님의 작품으로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초등학생이 살인사건의 유일한 목격자가 되면서 그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그린 성장스토리이다. 얼마 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라는 드라마가 인기리에 종영되면서 자폐 스펙트럼에 대한 이해의 시각을 넓혀준 바 있었다. 책을 뒤늦게 보았지만 책에서의 자폐스펙트럼에 대한 행동이 무엇인지 눈에 그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인공 소년은 자신감이 넘친다. 자신이 말을 안하고 있는 것은 정말 말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의지대로 안하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이런 자신감 넘치는 성격이진짜 어른들이 말해주지 않는 진실을 풍자하듯 순수하고 위트있게 담아냈다.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소설 자신만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