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랑데자뷰 카페를 가보다

 

잠실 랑데자뷰 카페를 가보다

 

롯데몰에 있는 랑데자뷰 카페. 전참시에서도 살짝 나왔다는 랑데자뷰 카페는 롯데몰 7층에 자리하고 있어요. 랑데자뷰는 체인점으로 건대, 압구정, 해운대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데 힐링이라는 포인트는 같지만 분위기는 조금씩 다른 느낌을 줍니다. 제주도의 비자림을 모티브로 한 잠실 랑데자뷰 카페는 높은 층고를 활용하여 입구 벽면에서부터 속이 뻥 뚫리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내부 벽면에 비자림의 느낌을 주는 그림이 있기도 했지만 입구 쪽에 놓인 거대한 열대식물들도 휴식처의 느낌을 주는데 한몫했습니다. 전부 진짜 식물은 아니었지만 앉아있으면 어쩐지 새소리마저 들릴듯한 공간이었습니다.

 

 

 

사람 많은 가요?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영업하는 카페. 그중 절반은 사람이 많았습니다. 평일 점심때쯤 갔는데 사진 찍기 좋은 인테리어가 예쁜 쪽, 벽면에 그림이 있는 쪽은 거의 다 찼었고 그 반대쪽과 매장 밖은 비어 있었어요. 주변의 직장인들도 많이 와서 평일이라고 딱히 사람이 없는 것은 아닌 것 같았어요. 항상 영화 보러 가면 조금 텅 빈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카페가 들어서자 활력이 넘쳤습니다. 이전의 고요함이 그립기는 했지만 이런 힐링 포인트도 좋네요.

 

 

 

음료 맛은?

 

커피는 약간 신맛 나는 커피였는데 저는 신맛나는 커피를 좋아하는 편이라 괜찮았어요. 새로운 시즌 메뉴 제주 청귤 뱅쇼도 적당하게 달콤 쌉쌀하면서도 끝 맛에 귤향이 나서 좋았습니다. 혼자 와서 작업하시는 분도 계셨는데 매장 밖의 자리에서는 집중도가 좋을 것 같았어요. 하지만 매장 밖의 대부분의 의자가 그렇게 쿠션감이 좋지는 않아서 오래오래 앉아있기에는 살짝 무리가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분위기도 좋고 영화관 쪽이라 번잡하지 않고 또 음료 맛도 나쁘지 않아서 몇 번쯤 가도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랑데자뷰 롯데월드몰점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