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물고기가 어항 밖으로 나온 꿈

물고기가 어항 밖으로 나온 꿈

 

 

나는 수족관에서 일하는 관리인이다. 수족관에는 많은 어항이 있었고 관리할 부분이 많아서 어떤 사람을 고용하여 큰 물고기의 관리를 대신 부탁했었다. 하지만 그 사람에게는 다른 꿍꿍이가 있어 보였고 물고기를 관리하는 일은 안중에도 없었다. 어느 날은 큰 물고기의 관리인이 관리는 뒷전인 채 어딘가를 가려고 나가는 중이었고 때마침 그 큰 물고기가 어항 밖으로 나오고 말았다. 그 물고기는 크고 몸에는 윤기가 흘렀으며 정말 건강해 보이는 검은색의 물고기였다. 나는 물고기가 어항에서 나왔다는 사실에 놀라고 그 크기에 겁이 나면서도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덤덤히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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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가 어항 밖으로 나온 꿈은 이런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1. 가족 중에 독립하거나 멀어지는 가출하는 사람이 생기는 꿈.

2. 심리몽으로 자신의 감정 조절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꿈.

3. 사회적으로 고립되고 소외되는 꿈.

4. 나와 관련된 주변 사람이 멀어지게 되는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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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가 나오는 꿈들은 금전이나 행운에 있어서 좋은 꿈인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수조나 어항에서 물고기가 밖으로 나온 것은 좋지 않게 풀이되었다. 물고기가 물 밖에서 살 수 없는 것처럼 내 삶에서 소중한 부분을 잃게 되는 경향이 있었다. 아무리 사람과의 교류가 많이 없는 사람이라고 해도 사람이라면 어떤 사회에든 속하게 되어 있는데 그런 관계망에서 주변 사람이 떠나고 소외된다면 삶이 굉장히 고독해질 것 같다. 집에 가족 행사가 많은 편이라 그런 부분에서 소외될 일이 적었고 때로는 간절히 혼자 있고 싶다는 생각도 들기는 했지만 또 이런 꿈을 꾸게 되니 새삼 주변 사람들의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 사람이 살면서 매번 좋기란 정말 힘들고 또 매번 좋으면 그 삶에 지루함을 느끼게 될지도 모른다. 이렇게 핑퐁핑퐁 적당한 희로애락을 느낄 수 있는 삶이 진정한 건강한 삶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래, 오늘도 건강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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