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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룽지백숙 맛집(성북동)
    가본다 먹는다 2023. 6. 13.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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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룽지백숙 맛집(성북동)

     

    얼마 전 나 혼자 산다를 보다가 누룽지백숙을 먹으러 간 것을 보고 다음 약속 장소는 누룽지백숙이 있는 곳으로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요즘 날씨도 오락가락 추운가 하면 덥고 더운가 하면 춥고 면역력이 한참 떨어질 때라 복날을 조금 당겨서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곳은 성북동에 있는 누룽지백숙집이었습니다. 리뷰도 꼼꼼하게 보았는데 가끔 친절에 대한 불만의 글이 있기는 했지만 동네가 예뻐서 구경하기에도 좋을 것 같아 이쪽으로 정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너무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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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일이었고 11시 반 오픈이라고 해서 맞춰갔는데 그때도 테이블의 절반 정도는 차 있었습니다. 입구에서 들어가기 전에 먼저 메뉴를 골라야 자리로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저희는 둘이라서 음식이 남을 것 같아 누룽지백숙만 시켰는데 처음에 나오는 것 보고 조금 더 시켜야 되나 했지만 역시나 안 시켜도 되었습니다. 이 정도로도 충분했고 심지어 남아서 포장을 할까 고민을 한참 했습니다. 산책을 해야 해서 들고 다니기 번거로울 것 같아 최선을 다해 먹는 데까지 먹고는 포장은 안 했는데 남는 것은 바로 포장가능하다고 안내 문구가 쓰여 있었습니다. 평점이나 리뷰를 보면 불친절에 대해 말이 많았는데 상냥까지는 아니었지만 서빙로봇과 비슷한 정도의 그냥 넘어갈 만한 모습이었습니다. 어차피 밥만 먹으러 간 것이라 음식에 집중했고요, 닭이 아주 잘 삶아져서 살이 호드득 부드럽게 잘 발라졌고 밑반찬도 잘 어울렸습니다. 특히 누룽지 죽은 특유의 구수한 향이 가득해서 이것만은 또 한 번 맛보러 와야겠다 생각했습니다. 

     

     

    대중교통 방법,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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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갔는데 한성대입구역 6번 출구로 나와서 1111번 또는 2112번 버스로 갈아타고 서울다원학교. 한용운활동터에서 하차하면 건너편 위쪽으로 누룽지백숙 식당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걷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고 요즘은 살짝 땀이 나기는 하지만 바람도 불고 걷기에 나쁘지 않아서 걸어 올라갔는데 운동할 겸 나쁘지 않았습니다. 절대 걸어 올라가지 말고 버스타라는 리뷰보고 살짝 고민했지만 저는 생각보다 걸을만했습니다. 오르막 길이라 옷이나 신발이 불편하거나 계절이 좋지 않은 날에는 절대 버스 타세요. 주차공간도 구비되어 있어서 차를 가져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성북동메밀수제비누룽지백숙 주차장

    서울 성북구 성북동 281-3

    place.map.kakao.com

     

    풀네임은 성북동메밀수제비누룽지백숙이더라구요. 메밀 전하고 들깨메밀수제비도 맛있을 것 같았지만 그 메뉴는 다른 곳에도 많이 있는 메뉴여서 잘 찾기 어려운 누룽지백숙을 선택했는데 한정된 나의 위에 맞는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누룽지백숙을 처음 먹어봐서 그런지 정말 구수하고 맛있었고요, 다음에 가족들과 평일에 시간 내서 또 한 번 방문해보려고 합니다. 그때는 메밀 전이나 수제비도 시켜봐야겠습니다. 

     

     

     

     

     

     

     

     

     

     

     

    성북동메밀수제비누룽지백숙

    서울 성북구 성북로31길 9 (성북동 281-1)

    place.map.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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