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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액자 거는 꿈꿈꾼다 2024. 6. 3. 03:24728x90300x250
액자 거는 꿈
가족들이 집에 모여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나는 방으로 가서 다음 날 출근 준비를 미리 해두려고 옷장을 열었는데 백화점 쇼핑백 수십 개가 우르르 쏟아졌다. 나는 깜짝 놀라서 다시 옷장에 욱여넣었는데 방에 있던 서랍장 하나가 보이지 않았다. 다시 보니 서랍장은 분해되어 자개 거울장 부분만 따로 놓여 있었다. 엄마에게 여쭈니 벽에 사진을 걸으려고 하는데 자리가 마땅치 않아서 그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서랍장은 분해하고 필요한 부분만 두었다고 하셨다. 액자에는 가족들이 한복을 입고 자연스럽게 걷고 있는 모습을 유화로 그린 그림이 있었다. 여러 가지 색감이 조화롭고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액자가 또 하나 있었는데 그것은 영상 액자로 그때의 추억이 담겨있었다. 어떤 분위기 좋은 카페였는데 그 카페에 있던 직원의 모습도 자연스럽게 찍혔고 우리가 활짝 웃는 모습이 참 예쁘게도 담겨 있었다.
액자 거는 꿈에는 이런 해몽이 있었다.
300x2501. 집안의 일들이 잘 풀리고 명예가 높아지는 꿈.
2. 직장이나 학교 등 자신이 하는 일에 있어서 좋은 소식을 듣게 되는 꿈.
3.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을 깨닫게 되거나 어떤 중요한 결정이나 선택을 하게 되는 꿈.
728x90액자를 걸 때 결혼 액자처럼 인생의 획을 긋는 사진이 있었다면 귀인이나 협조자 등을 얻게 된다는 의미도 가지고 있었는데 빈 액자를 거는 것은 아직 내가 갈 길이 정해지지 않았다는 해석을 가지기도 했다. 이 꿈을 꿀 때 쯤에는 정말 하고 싶은 일이 많았다. 그리고 뭐든 될 수 있을 것 같은 어디에서 나오는지 모르는 자신감도 있었다. 하지만 그런 자신감과 의욕이 독이 되었는지 결심을 할 때마다 병이 들었고 그로 인해 자신감이 떨어지는 나날을 보내기도 했었다. 컨디션 난조에도 내가 가야 할 길을 알아냈다는 것은 굉장히 좋은 소식이기도 했다. 이런 해석이 아니어도 가족의 유화 그림이 굉장히 아름다웠기에 내가 그림만 잘 그린다면 그것을 실제로 그려 소장하고 싶을 정도였기에 좋은 꿈을 꾸었다는 것에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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