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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수영하는 꿈꿈꾼다 2024. 4. 29. 03:02728x90300x250
수영하는 꿈
나는 길을 걷다가 한적하고 조용한 곳으로 들어섰다. 그곳에는 돌아가신 외할머니가 계셨는데 맑은 물에서 수영을 하고 계셨다. 생전에 외할머니가 아파서 잘 못 걷던 것만 기억하는 나는 외할머니가 수영을 하실 수 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꿈에서는 물개처럼 수영을 하셨다. 나는 그 모습을 그저 바라보고 있는데 할머니가 나를 바라본다. 그 표정은 생전과 같은 표정이었는데 어떤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던 과묵하고 생각을 읽을 수 없는 바로 그 표정이었다. 나 또한 어떠한 반응도 하지 않고 할머니를 바라보고 할머니는 나를 바라본다.
수영하는 꿈에는 이런 해몽이 있었다
300x2501. 내가 수영하고 있었다면 하고자 하는 일들이 이루어지게 되는 꿈.
2. 다른사람이 수영을 하고 있었다면 일상에 지친 나에게 쉬엄쉬엄 하라고 신호를 보내는 꿈.
3. 깨끗한 물에서 수영을 하고 있었다면 재물운이 상승되는 꿈.
728x90수영의 꿈도 물 꿈이기에 물의 깨끗함 정도도 측정 대상이 되었는데 깨끗한 물일수록 자신이 원하는 것을 손에 쥘 확률이 높아졌다. 또한 수영을 할 때 순조롭게 잘 되었는지 수영이 어려웠는지에 따라서도 그 기분에 따라 해몽이 달라졌다. 수영이 순조로웠다면 실제 일을 해나가는 데 있어서도 순조로우며 수영이 어려웠다면 현실에서도 일상을 타개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뜻이 되었다. 살아생전에도 할머니의 무표정은 그 속을 헤아리기 어려움이 있었지만 나는 할머니가 좋았다. 일이 뜻대로 잘 풀리지 않고 그럼에도 고군분투하고 있는 나를 멀리서 바라보시며 그 속에 쉬엄쉬엄하라는 메시지를 주고 계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니 생전의 그 표정 속에도 우리에 대한 걱정 어린 마음이 들어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어머니의, 아버지의, 그 위의 할머니, 할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은 나에게 여전히 어려운 숙제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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