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암벽 오르는/타는 꿈

암벽 오르는/타는 꿈

 

 

나는 눈앞에 벽을 마주하고 있었다. 위를 올려다보니 사람들은 그 암벽을 타고 있었고 이미 암벽등반을 다하고서 내려오는 사람들도 있었다. 나는 속으로 이것이 조금 뒤늦은 감이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마음을 다잡고 이를 악물고 암벽을 오르기 시작했다. 돌산은 생각보다 더 험난했고 나는 조금씩 조금씩 힘겹게 그곳을 올랐다. 겨우 정상에 올라 가둬두었던 숨을 내뱉었다. 가슴이 후련했다. 기록을 확인해 보니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앞선 기록이었다. 암벽을 올라오면서 힘들었던 부분은 다 사라지고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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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벽 오르는/타는 꿈에는 이런 뜻이 담겨 있었다. 

 

 

1. 암벽을 타는데 무리가 없었다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일이 있다면 순조롭게 풀리게 되는 꿈.

2. 암벽을 힘겹게 올라갔다면, 현재 하고 있는 일들에 있어서 고군분투하게 되는 꿈.

3. 암벽을 오르는데 장비가 있었다면, 진행하는 일에 있어서 누군가의 도움을 받게 되는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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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서는 항상 그렇지만 암벽을 등반할 때 어떤 느낌이었는지가 중요했는데 기분이 좋았다면 일도 순조롭게 풀리고 힘들었다면 일이 마냥 순조롭게만 풀리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했다. 나는 암벽을 오를 때 순조롭지 않다고 느꼈는데 그 길이 너무 힘들었다. 하지만 결국올라서서 아래를 내다보고는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는 것에 희망을 걸어본다. 단순히 꿈이었지만 이런 상황을 상상해 본다. 지금 가는 길이 힘들고 고단할지라도 결국에는 미소 지을 날이 올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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